김애화 작가, '다문화 이주여성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김애화 작가, "다문화 이주여성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엄마를 찾는 올챙이들> 김애화 작가를 만나다; 2018.04.10 08:22 입력

이원영 dnjsdud1995@snu.ac.kr

"다문화 이주여성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많이 알리고 싶어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외국인이라서 혹은 여성이라서 꿈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문화 이주여성도 좋은
기회를 만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어요." <o:p> </o:p>2018년
4월 9일 학동역에서 <엄마를 찾는 올챙이들> 동화 작가이자 병원 글로벌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애화 씨를 만났다. 김애화 씨는
중국에서 간호사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한국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종합병원의 글로벌 마케팅 팀장이자 다문화 동화작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의료분야 매니저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o:p></o:p><o:p> </o:p><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6;"> Q. 기존에 유창한 한국어와 중국어,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한 활동을 하셨는데, 어떻게 다문화 동화 작가가 되셨나요?<o:p></o:p></div><o:p> </o:p>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아시안허브의 봄봄봄 프로젝트(이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모국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제작하도록 교육하는 프로젝트) 동화작가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시안허브에서 비용을 후원해 주었고 덕분에 다문화 여성도 작가라는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6;"><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www.asiantimes.kr/PEG/15236060706627.png"></div></td></tr></tbody></table>  </div> <div align="justify"><div align="">Q. 중국 전래동화 중에서 ‘엄마를 찾는 올챙이들’을 선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동화책 출판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으신가요?<o:p></o:p></div></div><o:p> </o:p>제가 어릴때 읽은 동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어요. 제 어렸을 적 별명이 두꺼비거든요. 그래서
책 표지에 보시면 저를 닮은 두꺼비 엄마 삽화를 볼 수 있어요. 또
<엄마를 찾는 올챙이들>의 줄거리가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라 동화책 제작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o:p></o:p><o:p> </o:p>전체 동화를 동화책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제가 각색을 하였는데, 전통적 용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어려웠죠. 그리고 삽화를 그릴때 어린이의 시선에서 색상이나 구조를 고려해야 할 때 이론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o:p></o:p><o:p> </o:p>가장 재밌었던 건 마지막 페이지에 전래동화에는 없는 개구리 아빠 캐릭터를 그려넣은 것입니다. 엄마와 아이들만 있다고 남편이 서운해해서요. <o:p></o:p><o:p> </o:p>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책이지만 저희
남편처럼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성인들도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시다면?<o:p></o:p><o:p> </o:p>계속해서 책을 쓰고 싶고, 한국에서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생활하며 적응했던 과정, 에피소드 등을 웹툰으로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저의 사례를 보고 많은 다문화가정에서 공감하실 거에요. <o:p></o:p><o:p> </o:p>또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했던 것을 계기로 북경올림픽 등 더 많은 국제행사에 참여하고 싶어요. 다국적 전문가가 모여서 의료상황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병원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었거든요.  <o:p>김애화 씨는 큰 포부를 가지고, 한국 다문화사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있다. </o:p><o:p>김애화 씨가 참여했던 아시안허브의 봄봄봄 프로젝트는 4월 2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asianhub.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o:p><o:p> </o:p><o:p> </o:p><div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6;"><table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www.asiantimes.kr/PEG/15236064194382.jpg"></div></td></tr></tbody></table>  </div><o:p>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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