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문화가정 교육 격차 해소 위한 '웰컴 투 KOREA!' 사업 본 추진

자녀들의 학습 및 언어 수준 차이로 인해 통일된 교육 프로그램에 한계가 있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2024.05.30 15:42 입력

<p> </p><div align=""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src="http://www.asiantimes.kr/PEG/1717050869013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11월 제13회 다문화 요리경연대회 현장을 방문하여 다문화 가족 참가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제공]</div></td></tr></tbody></table><p> </p><p>서울시에서 결혼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용산구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다문화 가정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p><p> </p><p>용산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서 '웰컴 투 KOREA!'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서울시 다문화 가구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용산구 다문화 가구 중 결혼이민자 비율이 약 23%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다문화 가구의 결혼이민자 비율은 17~18%였다. </p><p> </p><p>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결혼 이주 여성의 88.1%가 자녀 양육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으며, 특히 '학습 지도 및 학업 관리'(50.4%)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부모의 부담을 줄이려 한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25가구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과 이주 배경 여성 가구를 우선해 이달 모집을 완료했다. </p><p> </p><p>구 관계자는 “자녀들의 학습 및 언어 수준 차이로 인해 통일된 교육 프로그램에 한계가 있어,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p><p> </p><p>용산구는 지난 3월 서울시 공모에서 시비 보조금 5650만원을 확보하였. 이 사업은 구립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행하며, ▲자녀 AI 교육 ▲부모 교육 ▲부모-자녀 체육활동 ▲여름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p><p> </p><p>자녀 AI 교육은 전용 태블릿 PC를 활용한 수준별 학습으로 진행되며, 국어, 수학, 한자 등 전 과목을 포함한다. 주 1회 전문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1:1 자기주도학습을 지도한다. </p><p> </p><p>부모 교육은 매달 1회 진행되며, 자녀의 발달 과정에 맞는 학습 지도법과 올바른 양육 태도를 알려준다.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매달 1회 플라잉 요가 수업이 진행되며, 여름방학에는 물놀이 공원에서 문화 체험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12월에는 모든 참여 가정이 모여 평가회를 열고, 사업 만족도 조사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p><p>​ </p></div><p>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에는 71개 국가 출신 다문화 가정 2000여가구가 살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약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우리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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